그라운드 위 신앙 열전 ‘JC리그’ 개막한다

입력 2025-04-01 13:31 수정 2025-04-01 15:39
지난해 10월 경기도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JC리그가 진행 중인 모습. 지저스무브먼트 제공

크리스천들을 위한 풋살·축구 리그 JC리그가 다음세대 선교를 위한 축구 축제로 돌아온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대회는 신앙 안에서 선의의 경쟁과 교제를 나누는 장이 되고 있다. 오는 5일 오후 6시 경기도 부천 참빛교회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리그전을 시작한다.

JC리그는 교회, 기관, 대학, 동아리 등 기독교 단체를 대상으로 축구팀을 모집하고 있다. 행사는 지저스무브먼트(박래성 목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 제이리그 스포츠센터에서 주관하며 디딤돌교회(박래성 목사)와 다음세대문화선교팀 위틴즈페스티벌이 협력한다.

참여 가능한 팀은 축구팀(15명)과 풋살팀(7명)으로 구성되며, 크리스천이라면 연령, 성별, 소속 국가와 관계없이 같은 공동체로 팀을 이룰 수 있다. 단, 현역 축구 선수 및 선수 출신은 출전이 제한된다. 한 기관에서 복수의 팀을 출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며 개인이 여러 팀에 속할 수도 있다.


이번 리그는 총 5회차로 진행된다.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5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부평 신트리공원, 인천대공원, 인천 청소년 수련관 등에서 경기가 열린다. 마지막 경기만 월요일 오전에 열린다.

경기 방식은 풋살 경기(25분)와 축구 경기(50분, 전후반 각 25분)로 나뉘며 풋살 경기 후 각 팀의 우승팀끼리 축구 경기를 진행한다. 승무패 및 골 득실 차를 기준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축구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JC리그를 후원하는 교회와 크리스천 기업에서 운영하는 체험 부스와 10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놀이부스(P.P)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2025 JC리그 공식 포스터

박래성 목사는 “2024년 열린 제1회 JC리그를 통해 교회를 떠났던 다음세대가 교회로 돌아와 1명이던 다음세대 부서가 23명까지 부흥하는 일이 있었다”며 “다음세대 선교를 위해 운영되는 JC리그에 많은 신청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상반기 JC리그는 친선 경기 형태로 진행되며, 현재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하반기 JC리그는 오는 10월 19일과 26일에 진행될 예정으로 참가팀 규모에 따라 친선 경기 혹은 챔피언스 리그 형태로 운영될 수 있다. 하반기 리그 역시 현재 신청 가능하다.

개인참가자는 5천원, 단체 참가자는 3만원의 회비가 있다. 안전관련 보험은 필요시 각 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