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尹탄핵심판 기일 잡혀 다행…어떤 결론에도 승복해야”

입력 2025-04-01 11:47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서초구 서울 AI 허브에서 열린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어떤 결론이 나오든 승복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권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서울AI허브에서 열린 간담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헌재 결론) 승복 필요성에 대해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최근에 야당에서 거의 반헌법적인 여러 법률들을 준비하고 마찬가지로 반헌법적 탄핵소추를 준비한다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헌재가 이제라도 기일을 잡아서 헌법적 불안정 상태 해소할 수 있게 돼 굉장히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관 한분 한분이 국익을 고려하고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결정을 내려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헌재 결론과 관련해서는 “당연히 기각을 희망하지만 어떤 결론이 나올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