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교회 캠퍼스선교단체, 대학생 대상 AI 학습 지원

입력 2025-04-01 11:31 수정 2025-04-01 11:40
JCM이 지난달 13일 경기도 용인시 경기 용인시 수지구 단국대학교 인근 한 카페에서 진행한 ‘AI STUDY’ 프로그램에서 대학 청년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기쁨의교회 제공

용인 기쁨의교회(정의호 목사)가 세운 캠퍼스선교단체인 JCM(Joyful Campus Mission·조이풀 캠퍼스 미션)이 대학 청년들의 AI(인공지능) 프로그램 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나섰다.

기쁨의교회는 지난 3월 한 달간 두 차례에 걸쳐 ‘AI STUDY’(인공지능 스터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기쁨의교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 대학교 1학년 학생 40여 명 등 모두 80여 명의 대학생이 참석했다. 또 모든 교육은 JCM에 속한 선배들이 미리 도구 활용법을 배워서 후배들에게 가르쳐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학교 과제 수행을 도울 여러 AI 도구 활용법을 교육했다. 이외에도 이미지 생성 AI 활용법을 비롯해 비즈니스 소통 도구이자 대기업에서도 업무 관리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노션(Notion)’ 같은 AI 도구 활용법도 안내했다.

기쁨의교회 측은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각 도구가 실제 학문적 활동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AI STUDY’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기쁨의교회 제공

JCM 관계자는 “이제 대학생들에게 AI는 필수가 됐고, AI를 어떻게 활용해 선교 등 다양한 사역에 활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이번 신입생들이 이 시대의 기술을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정의호 목사는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학습 스터디는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의 중요한 통로이다”며 “학생들이 시대의 흐름을 배우는 동시에 신앙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STUDY’외에도 JCM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과 신앙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가려 한다”며 “캠퍼스 선교에 필요한 역할을 지속해서 감당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