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교회, 연탄은행에 연탄 5만장 후원

입력 2025-04-01 10:27 수정 2025-04-10 16:17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가나안교회(장경덕 목사)는 2022년부터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을 후원하고 있다. 교회는 매년 겨울철이 되면 4만~5만장의 연탄을 후원해왔는데 지난해에도 연탄 5만장을 후원했다.

가나안교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연탄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동안 서울 노원구 상계동, 강남구 구룡마을, 서대문구 개미마을, 서초구 전원마을, 동작구 상도동, 종로구 창신동, 강원 원주시 등에 나눴다. 교회는 후원뿐만 아니라 매년 성도들과 함께 봉사활동(사진)에도 직접 참여해 연탄가구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전국 연탄공장의 잇따른 폐업과 경제 위기, 12·7 계엄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교회의 나눔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허기복 목사는 1일 “모두가 힘들었던 한해였지만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가나안교회와 장경덕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사랑에 힘입어 앞으로도 전국 연탄가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