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어느 시점에 뭔가 할 것…소통 있다”

입력 2025-04-01 09:59 수정 2025-04-01 10: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어느 시점에 뭔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에게 연락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분은 이 말을 듣기를 싫어하지만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나는 그와 환상적으로 잘 지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집권 1기 초기에 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으로 언급했던 상황 등을 거론하면서 “어느 날 그들이 만나고 싶어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우리는 만났고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소통하고 있다”며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 알다시피 ‘큰 핵 국가’이고 그는 매우 영리하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소통’과 관련해서 추가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