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챔피언십 우승 김효주, 세계랭킹 11위로 상승…지난주보다 19계단 도약

입력 2025-04-01 08:22
지난 3월31일 끝난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1년 5개월 만에 통산 7승째를 거둔 김효주(29·롯데)의 세계 랭킹이 상승했다.

김효주는 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0위보다 19계단이 상승한 11위가 됐다.

지난 3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서 끝난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한 것이 순위 도약을 견인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이 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고진영(29·솔레어) 10위, 김효주 11위, 양희영(34·키움증권) 14위, 윤이나(21·솔레어)가 25위로 그 뒤를 이었다.

1~3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순이다. 포드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김효주에게 패한 릴리아 부(미국)는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민우(호주)는 55위에서 22위로 도약했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26·CJ) 24위, 김주형(22·나이키) 31위 순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 2위를 유지하는 등 상위 9위까지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