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1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 공장에서 노사합동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 바로제로는 안전 수칙을 ‘올바로’ 지키고, 위험요인을 발견할 시 ‘바로’ 동료와 소통해 사업장 내 위험 요소를 ‘제로(0)’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표어는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다. 로고는 ‘바로 확인한다’는 의미를 지닌 알파벳 ‘V’와 숫자 ‘0’을 상징하는 동그라미를 바로제로 글씨에 더해 만들었다. 현대차는 ‘바로’와 ‘제로’ 캐릭터도 만들었다. 바로는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바로 개선하는 민첩한 느낌을, 제로는 조급함과 소홀함 없이 위험요인을 줄이는 꼼꼼한 느낌으로 줬다.
현대차는 바로제로 브랜드에 대해 2022~2023년 노사와 함께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안전 문화 고도화에 힘써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동석 현대차 최고안전책임자 사장은 “바로제로를 통해 임직원이 최고 수준의 안전을 현장에서 실천하면서 현대차의 안전 문화를 확고하게 정립하고 대내외적으로 현대차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