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배재학당, 이승만 동상 제막식

입력 2025-03-31 10:22 수정 2025-03-31 10:53

학교법인 배재학당(이사장 조보현)은 이승만(1875~1965) 초대 대통령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서울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앞에서 동상을 제작하고 제막식을 열었다(사진). 동상이 설립된 장소는 이 전 대통령의 모교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교육기관 배재학당이 자리를 잡았던 터로 알려져 있다.

조보현 배재학당 이사장은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우남 이승만 박사의 탄신 150주년을 맞아 서울 한복판에 그의 동상을 제막했다”며 “이 동상은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기억하게 하고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상남 배재학당 사무국장은 동장 제작 보고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좀 더 쉽게 건국 대통령에 대한 모습을 보고 그 공적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할 기회를 갖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만 대통령 며느리 조혜자 여사와 이병구 이화장 대표 등 유족과 한국자유총연맹 고문을 맡은 이영일 전 국회의원, 손병두 전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장, 이영훈 이승만 학당 교장, 양준모 연세대 이승만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