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GKL재단, 식목일 기념 ‘도심 정원 가드닝’ 봉사

입력 2025-03-31 09:12

그랜드코리아레저(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 도시숲 조성을 위한 ‘도심 정원 가드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서울시의 ‘제80회 식목일 기념 봄철 동행매력정원 만들기 행사’의 일환으로, 공원 내 녹색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펼쳐졌다. 용산 드래곤즈는 시민 980명과 함께 보라매공원 내 약 3000㎡ 규모의 유휴 공간에 좀작살, 꽃댕강, 목수국 등 관목 366주와 아스틸베, 사루비아 등 초본 622본을 식재했다. 활동을 통해 사계절 다채로운 색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했으며, 향후 시민 정원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도심 정원 가드닝 활동에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코레일네트웍스, 한국보육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CJ CGV, GKL, GKL사회공헌재단, HDC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등 용산 드래곤즈의 15개 회원사 임직원 봉사자 9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GKL 임재연 대리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보라매공원을 다채로운 정원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과 탄소중립 실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대형 산불로 산림소실과 주민 피해가 심했던 만큼 이런 활동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은 이번 영남 지역 산불 피해주민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또 용산 버들개 문화공원과 그 일대에 1만7389주의 나무를 심고, 멸종위기 식물종 반려나무 260개를 키워 양묘장을 지원하고 기후위기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종 다양성 유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