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5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 매출 목표 ‘40조’

입력 2025-03-30 16:48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에너지 전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미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인 ‘H-Road’를 발표했다.

‘H-Road’는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Energy Transition Leader), 글로벌 키 플레이어(Global Key Player), 코어 컴피턴시 포커스(Core Competency Focus) 3가지 키워드를 가진다.

현대건설은 ‘H-Road’ 실현을 위해 에너지 산업 중심 성장, 포트폴리오 최적화, 수익성 기반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수주와 매출을 각 40조원 이상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은 8% 이상(연결 기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H-Road의 3가지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수주 규모를 현재 17조 5000억원에서 2030년 25조원으로 확대하고, 특히 에너지 분야 매출 비중을 21%까지 늘릴 것”이라며 “공간을 넘어 시대를 창조한다는 사명감으로 인간과 기술, 자연의 조화 속에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