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미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인 ‘H-Road’를 발표했다.
‘H-Road’는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Energy Transition Leader), 글로벌 키 플레이어(Global Key Player), 코어 컴피턴시 포커스(Core Competency Focus) 3가지 키워드를 가진다.
현대건설은 ‘H-Road’ 실현을 위해 에너지 산업 중심 성장, 포트폴리오 최적화, 수익성 기반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수주와 매출을 각 40조원 이상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은 8% 이상(연결 기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H-Road의 3가지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수주 규모를 현재 17조 5000억원에서 2030년 25조원으로 확대하고, 특히 에너지 분야 매출 비중을 21%까지 늘릴 것”이라며 “공간을 넘어 시대를 창조한다는 사명감으로 인간과 기술, 자연의 조화 속에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