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사령관 김병윤)은 모바일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로부터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자립 지원을 위한 성금 1억2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회복을 지원하고자 하는 토스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 활동과 중장기적인 복구 사업과 이재민 자립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토스 측은 “산불로 갑작스러운 피해를 본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토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세군 측은 “도움이 절실한 시기에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토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세심한 구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세군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의성, 산청, 안동, 영양 등 경상권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이재민과 진화 인력을 위한 식사 제공, 생필품·위생용품 지원, 긴급 대피 차량 운영 등 다양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구세군에 도착한 1억2000만원 토스 성금 “실질적 힘 되도록”
입력 2025-03-30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