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6월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열린다

입력 2025-03-30 14:35
경북 경주시청 전경

경북 경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유산 전문 전시회인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매년 문화재, 박물관, 디지털유산 등 다양한 국가유산 관련 산업군이 참여해 학술행사, 비즈니스 상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국가유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산업 트렌드를 제시하고 활용 가치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가유산산업 혁신대상’이 새롭게 신설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상은 국가유산 산업 발전에 기여했거나 우수한 성과를 거둔 단체·기관을 선정한다. 수상 기관에는 전시회 현장 홍보 기회는 물론, 차기 행사 무료 부스 제공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혁신대상 참가 신청은 4월 18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