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사진) 경기 하남시장이 연일 바쁜 시정 업무 속에서도 여전히 활기차고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철 체력을 지닌 이 시장의 건강 비결은 단순한 운동에 그치지 않는다. 이 시장은 건강 비결에 대해 “매일 자연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팔굽혀펴기 50개, 철저한 식단 관리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활력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체력 관리 비결은 하남시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 맨발 걷기로 하루를 시작하다
이 시장의 하루는 자연과 함께 시작된다. 매주 토요일 새벽에는 말바위, 일요일 새벽에는 미사한강공원을 찾는다.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미사한강모랫길을 걷는 것이 일상이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우리 하남시의 자연환경은 정말 매력적이다”라면서 “특히 미사한강모랫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발바닥으로 땅을 직접 느끼면 몸도 가벼워지고, 머릿속도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이 조성한 미사한강모랫길은 황토, 몽돌, 모래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맨발 걷기 특화 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힐링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시장은 시민들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걷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며 도심 속 산책로를 확충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 팔굽혀 펴기 50개, 시민과 함께한 체력 도전
지난 3월 22일 이 시장은 하남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기념 팔굽혀 펴기 기록 인증 및 하남시민 팔굽혀 펴기 릴레이 대회’에 참석해 직접 팔굽혀 펴기 도전에 나섰다. 이 시장은 무려 50개를 성공하며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이 시장은 “처음엔 30개쯤 목표로 했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몸이 가뿐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당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시장님이 우리보다 더 젊으시다!”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력도 대단하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 시장은 “체력이 있어야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시정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고단백 영양식으로 체력 유지
이 시장은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식단 관리도 철저히 한다. 고단백 영양식 위주의 식사를 기본으로 하며, 특히 흑염소를 즐겨 먹는다. 그는 “흑염소가 원기 회복에 좋다고 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잘 맞는지 먹고 나면 힘이 확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고된 일정 속에서도 체력이 바닥나지 않는 이유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덕분이다. 술은 거의 입에 대지 않으며,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이 시장은 “건강을 유지하려면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좋은 음식이 곧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라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턱걸이 7개, 꾸준한 체력 단련
이 시장의 아침 루틴 중 하나는 턱걸이 7개다.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깨우고, 하루를 힘차게 시작한다. 그는 “턱걸이도 시정과 같다. 꾸준히 해야 더 많은 걸 해낼 수 있다”라며 “체력이 뒷받침돼야 시정을 힘 있게 끌고 갈 수 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러한 체력 단련을 통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 굵직한 사업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체력이 곧 추진력’이라는 철학 아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운동을 빠뜨리지 않는다. 이 시장은 “몸이 건강해야 시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다”며 “하남시를 서울 강남과 같은 글로벌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 15년째 이어온 교통봉사
이 시장의 건강 비결 중 중요한 요소는 시민과의 소통이다. 그는 책상에만 앉아 있지 않고, 직접 시민들을 만나고, 함께 걷고, 대화를 나누며 시정을 구상한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더 나은 정책을 설계하려는 노력은 이 시장의 시정 운영에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또한, 이러한 활동은 그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그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활력을 얻고, 건강을 챙기며 에너지를 끌어낸다.
특히 그 일환으로 이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15년째 교통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창우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매주 목요일, 미사초등학교는 2016년부터 매주 수요일, 단샘초등학교는 2023년부터 매주 금요일에 봉사를 진행하며, 등굣길 교통정리를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를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있다. 이 시장은 “책상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는 좋은 정책이 나오기 어렵다”며 “현장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