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자담치킨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재난지역에 치킨 200마리를 보내고 산불 진화 작업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담 치킨은 “일주일 넘게 경북 일대를 휩쓸고 있는 산불과 싸우는 화재 진압 인력의 노고가 극에 달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산불로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 가맹점들도 동참했다. 치킨 200마리는 경북 안동과 예천의 가맹점 네 곳에서 나눠 조리했다. 치킨은 대책본부가 마련된 안동시청에 전달돼 안동시 관내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지속하는 6개 읍면으로 보내졌다.
자담치킨 관계자는 “위험한 산불 현장에서 사력을 다하고 있는 대응 인력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위로하고자 산불이 하루속히 완전히 진압되기를 바라는 온 국민의 마음을 담아 치킨을 전했다"고 말했다.
자담치킨은 “산불 재해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해당 지역의 가맹점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