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버린 일상에 ‘희망의 씨앗’ 선사”

입력 2025-03-28 14:37 수정 2025-03-28 14:40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뮤지컬 배우 홍지민 홍보대사와 가수 박지헌 홍보대사, 뮤지컬 배우 양준모 홍보대사가 경남·경북 산불 피해 지역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 3만 700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325곳의 시설물 파손 및 5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지민 홍보대사는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홍 대사는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헌 홍보대사도 이번 기부에 함께했다. 박 대사는 “평소 나눔과 봉사의 중요성을 깊이 느끼며 활동해왔다. 피해 지역이 빠르게 회복되고 모든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양준모 홍보대사는 “이번 일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산불 피해 지역 주민분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모금된 기금은 피해 지역 가정 및 주민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 생활 안정 키트 지원, 생계비·주택복구비 등 긴급 지원에 사용된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