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와 기독 결혼정보회사 ㈜크리스천메이트는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 CBS 목동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독 청년들의 건강한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한 만남 행사, 강연, 콘텐츠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신앙 안에서 건강한 가정을 이루려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출산돌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CBS 김진오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던 교회 청년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온 크리스천메이트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기독 청년들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도록 돕는 이번 협력에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를 부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임성진 대표는 “많은 크리스천 청년들이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길 원하지만 이를 연결해 줄 통로는 부족하고 다소 폐쇄적인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가정이 많이 세워지길 기대하며 크리스천메이트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CBS와 ㈜크리스천메이트는 첫 협력 사업으로 오는 5월 24일(토) 크리스천메이트 본사에서 기독 미혼 청년들을 위한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믿음의 배우자를 찾기 원하는 청년들을 위한 만남의 장으로 CBS 협력 교회 목회자들의 추천을 받은 만 25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 청년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찬양과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시간 등을 통해 신앙 안에서 뜻을 함께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임 대표는 “4만여 명의 기독교 회원 DB를 기반으로 신실한 믿음의 커플매니저들이 청년들의 만남을 주선해왔으며 지난 10년간 약 1000쌍의 커플이 결혼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독 청년들이 믿음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