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43)을 상대로 SNS에 협박과 모욕적인 게시글을 반복적으로 작성한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A씨를 협박 및 모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 사이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 ‘입 닫아라’ 등 게시글 총 19건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게시글에는 한지민뿐 아니라 한지민의 지인들까지 태그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사실을 인지한 한지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25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경찰은 이후 미국 소재 SNS 운영사에 협조를 요청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