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95% 긍정적”…넥슨 ‘카잔’, 글로벌 흥행 청신호

입력 2025-03-27 17:53
'스팀' 페이지 캡처

25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글로벌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7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따르면 카잔은 2168개 리뷰를 받았으며 그중에서 95%의 게이머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압도적으로 긍정적(Overwhelmingly Positive)’ 수준으로 스팀 출시 게임 중에서 최상위의 성적이다. 스팀 매출 순위도 국내 2위를 비롯해 미국 3위, 독일 5위, 영국 6위, 프랑스 5위, 일본 7위 등을 기록해 글로벌 4위에 올랐다.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에서도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메타크리틱에 따르면 카잔은 PC 버전 기준 83점(22개), 플레이스테이션5(PS5) 80점(23개), 엑스박스 시리즈 79점(8개)으로 총 80점을 받았다. 오픈크리틱에서도 42개 리뷰를 받아 80점을 기록했다. 비평가 중 78%가 추천해 ‘강력하게 추천할만한 게임(Strong)’으로 평가받았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던파)’의 세계관을 멀티버스(다중 우주)로 재구성한 하드코어 액션 RPG다. 이 게임은 반역 누명을 쓰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장군 ‘카잔’의 복수극을 담았다. 오는 28일부터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카잔만의 극대화된 액션성이 다수의 글로벌 유저분들께 호평을 받아 얼리 액세스 기간부터 ‘압도적 긍정적’이라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정식 출시 버전에서도 만족도 높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