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재선거 사전투표 D-1… “투표소·보안 이상 없어”

입력 2025-03-27 17:08 수정 2025-03-27 17:10
김문관 부산시선관위 위원장(가운데)과 위원들이 27일 연제구 연산제2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 용지를 모의로 투입하며 사전투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선관위 제공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의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관내 206개 사전투표소의 모의시험과 설비 점검을 모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김문관 부산시선관위 위원장과 위원들은 연제구 연산제2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소 설치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 수영구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내 사전·우편투표함 보관 장소를 찾아, 보안 상태와 폐쇄회로(CC)TV 녹화 여부 등을 확인하며 투표함 관리 실태 전반을 살폈다.

사전 투표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함의 이송과 보관, 개표장 이송 등 전 과정에는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참여해 공정성을 확보한다. 시 선관위는 유권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구·군 선관위에 보관된 사전·우편투표함 상황을 CCTV로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시민은 부산시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별도 신청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구·군 선관위 청사 내에서는 보안상 정규 근무시간 중에만 열람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관내 사전·우편투표함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