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직경영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창업자와 임직원의 심리적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항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마음 관리 프로그램 ‘토닥토닥’을 운영한다.
다음 달 6일까지 1:1 심리케어와 팀케어(조직개발) 프로그램 두 부분으로 나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1:1 심리케어는 임직원 각자가 겪는 다양한 심리적 고민과 업무 적응의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서적 회복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팀케어(조직개발) 프로그램은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와 경영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3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정서적 안정과 팀의 성장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간 1:1 심리케어(100명), 팀케어 프로그램(4개사, 55명)을 지원했다.
센터는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 및 사업화 지원,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 교육 등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C-Level 인재 채용 서치펌 프로그램, 지역 대·중견과 벤처기업 간 비즈 매칭, 벤처투자자 초청 데모데이 운영,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사업 등 신규사업을 운영한다.
김민호 포항시 바이오미래산업과장은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들이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내면의 힘과 팀워크를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