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 지원…창업 생태계 활성화

입력 2025-03-27 11:50
기업 마음 관리 프로그램 ‘토닥토닥’ 참여 기업 홍보물.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직경영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창업자와 임직원의 심리적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항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마음 관리 프로그램 ‘토닥토닥’을 운영한다.

다음 달 6일까지 1:1 심리케어와 팀케어(조직개발) 프로그램 두 부분으로 나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1:1 심리케어는 임직원 각자가 겪는 다양한 심리적 고민과 업무 적응의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서적 회복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팀케어(조직개발) 프로그램은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와 경영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3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정서적 안정과 팀의 성장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간 1:1 심리케어(100명), 팀케어 프로그램(4개사, 55명)을 지원했다.

센터는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 및 사업화 지원,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 교육 등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C-Level 인재 채용 서치펌 프로그램, 지역 대·중견과 벤처기업 간 비즈 매칭, 벤처투자자 초청 데모데이 운영,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사업 등 신규사업을 운영한다.

김민호 포항시 바이오미래산업과장은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들이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내면의 힘과 팀워크를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