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달성군은 달성군 화원읍 함박산(해발 432.5m) 8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이 2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7시30분쯤 산불이 난 후 밤새 방화선을 구축해 확산을 막았고 날이 밝자 헬기 5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인력 571명, 장비 58대도 긴급 투입됐다.
산불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자체는 등산로도 아닌 곳에서 야간에 산불이 난 것이 이례적이라 보고 철저히 원인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