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이재명 2심 무죄 환영…선거법 바로잡아야”

입력 2025-03-26 17:01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13일째 단식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농성장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잠룡 중 한명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 항소심 무죄 판결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 무죄는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한다”는 고 적었다.


그는 이어 “사필귀정”이라며 “애초부터 야당 대표를 겨냥한 정치보복성 수사이자 무리한 기소였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현명하게 판결을 내려준 항소심 재판부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기회에 무리한 수사와 기소의 원인이 된 관련 선거법과 사법 제도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