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언양 화장산 산불 20시간 만에 진화

입력 2025-03-26 09:17

울산 언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20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울주군은 26일 6시 42분쯤 큰길을 잡았고 이어 현재 나머지 잔불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울주군 화장산 산불은 전날 오전 11시 오전 11시 54분쯤 발생했다.

이번 산불로 인근 주민 280세대 520여 명이 경로당과 인근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다.

울주군은 산불 확산 당시 송대마을, 양우내안애 아파트,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등 주민 2000세대에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번 산불로 발생한 피해 면적은 63㏊ 가량이며, 사찰 1곳(길상사), 주택 3채, 창고 3동, 폐축사 1동, 비닐하우스 1동 등 9곳이 전소됐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