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해상교통관제(VTS) 발전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VTS센터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해양경찰청장 주재로 전국 19개 VTS센터장 및 전문가가 참여, 올해 정책 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논의하고 우수 관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해상교통관제 주요 정책은 ▲2026∼2030년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VTS 디지털 통신체계 개발 ▲관제신고 방법, 영해 밖 관제수역 관제절차에 관한 제도개선 ▲전국의 실시간 관제정보 공유를 위한 정보화 전략 수립 ▲관제사 실무 역량강화 등이다.
또 각 지방청에서는 ▲농무기 관제 강화계획 ▲교육훈련센터 기능 확대 ▲관제구역 확대에 관한 사항 ▲동해·포항광역VTS 구축 운영 ▲해역별로 발생한 우수 관제 사례 등을 발표하고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상황관리에 관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며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을 통한 수색구조 지원 및 2차 사고 예방을 대책 등이 강구됐다.
여성수 경비국장은 “지속적인 현장과의 소통으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VTS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