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영남 산불 피해 지역에 3억원 긴급 지원

입력 2025-03-25 14:40
대구시청 산격청사 모습. 국민DB

대구시는 경남, 경북, 울산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와 관련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경남, 경북, 울산에 각각 1억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시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지정 기부처(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재해 복구비를 조속히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경남 산청산불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이번 성금이 산불 피해 복구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지난 1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복구비 2억원과 지난해 남부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 3억원, 화성시 공장 화재 1억원,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1억원 등 타 시도의 대형 재해 발생 시마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고자 성금·물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