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홍 부산교육감 후보 명의로 금품 요구 메시지 유포… 해킹 정황

입력 2025-03-25 13:31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후보 명의로 금품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유포돼 주의가 요구된다. 독자 제공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최윤홍 후보 명의로 금품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유포돼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국민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텔레그램을 통해 최 후보 이름으로 저장된 지인들에게 ‘OTP 카드를 잃어버려 송금을 부탁한다. 내일 오전 중으로 갚겠다’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발송됐다.

최 후보 측은 해당 메시지가 후보 본인이 보낸 것이 아니며, 휴대전화가 해킹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후보는 “현재 휴대전화 해킹으로 폰이 마비된 상태라 전화도 못 하고 문자도 막힌 상태”라며 “증거를 수집해 경찰 신고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