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최윤홍 후보 명의로 금품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유포돼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국민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텔레그램을 통해 최 후보 이름으로 저장된 지인들에게 ‘OTP 카드를 잃어버려 송금을 부탁한다. 내일 오전 중으로 갚겠다’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발송됐다.
최 후보 측은 해당 메시지가 후보 본인이 보낸 것이 아니며, 휴대전화가 해킹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후보는 “현재 휴대전화 해킹으로 폰이 마비된 상태라 전화도 못 하고 문자도 막힌 상태”라며 “증거를 수집해 경찰 신고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