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응시원서 접수는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며, 수능 이후 11월 17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후 11월 25일 정답을 확정하고 12월 5일 성적을 통지한다. 수능에 앞선 모의고사는 6월 3일과 9월 3일 두 차례 치러진다.
평가원은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풀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로 문제를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힌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할 방침이다. 아울러 EBS 수능 교재나 강의에서 사용된 문제의 경우 그대로 출제하진 않지만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의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 시험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고, 영어는 영어Ⅰ·Ⅱ에서 출제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선택 가능하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고,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