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달 1일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 개최

입력 2025-03-25 13:19
2025년 나무심기 행사 홍보 포스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내달 1일 남구 오천읍 냉천 포은교 일대에서 ‘2025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추진해 온 ‘이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목표 달성을 기념해 성과 공유, 구역별 시민 참여 나무 심기, 묘목 및 반려 식물 나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태풍 피해 재해복구사업이 진행 중인 냉천의 가로변 약 1.6㎞ 구간에 벚나무, 이팝나무, 대왕참나무 등 1만여 본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 참여자에게는 단감나무, 살구나무 등 유실수 묘목 등을 무료 나눔한다.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20인 이상 단체는 사전 신청 가능하며 개인 참여자는 운동화에 편한 복장을 착용하고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시는 기업·기관·단체의 기부와 참여로 수목을 심고 관리하는 ‘참여의 숲’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힘 모아 심은 나무가 모여 포항의 미래를 여는 숲이 될 것”이라며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