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거동 불편 치매환자에 가정방문 서비스 지원

입력 2025-03-25 11:35
홈스쿨링. 인천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은 거동이 불편한 치매 환자를 위해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홈스쿨링 프로그램은 치매 전문 인력이 각 가정을 방문해 1대 1로 인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집 밖으로 이동이 어려운 치매 환자는 총 8회에 걸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치매 전문 인력은 ▲인지훈련 책자 풀이 ▲퍼즐놀이 ▲컬러링북 ▲만들기 수업 ▲필사노트 ▲일상생활 훈련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연중 상시 모집하며 북부와 남부지역 인지건강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향상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선 꾸준한 인지 자극 활동이 필요하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치료 지원 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