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29)이 글로벌 물류 혁신 기업 반얀로지스틱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김지영은 2014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6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2년 차인 2017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장기인 장타를 앞세워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KLPGA 드라이브 비거리 2위, 2022년에는 4위에 오르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KLPGA 투어 통산 2승, 준우승 10회를 기록하며 많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스윙 교정 과정에서 슬럼프를 겪으며 2024년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잃었다. 올 시즌 다시 한번 재기를 꿈꾸며 드림투어에 전념하며 2026시즌 정규투어 복귀를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김지영은 “KLPGA 정규투어 복귀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든든한 후원을 결정해 준 반얀로지스틱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어려운 시기에 힘을 더해준 만큼 꼭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얀로지스틱스 최장복 대표는 “김지영은 KLPGA 정규투어에서 두 번의 우승으로 이미 본인의 실력을 입증한 선수다. 누구나 새로운 도전의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그녀의 도전에 힘을 보태 다시금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