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성동 목재 야적장 화재…9시간 만에 초진

입력 2025-03-25 09:43
인천 북성동 목재 야적장 화재.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한 목재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큰 불길이 9시간여 만에 잡혔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8분쯤 인천 중구 북성동 한 목재 가공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81명과 펌프차 등 장비 3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9시간48분 만인 이날 오전 7시36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목재 50t가량이 탔다.

인천시는 불이 나자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야적장 화재로 연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목재가 쌓여있던 야적장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