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 산불사고 순직자 합동분향소에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오후 7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전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앞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이날 낮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박 지사는 조문록에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라고 쓴 뒤 유족들을 향해 “현장에서 맡은 책임을 끝까지 다한 분들이니 도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지역 국회의원 등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같은날 안성민 부산시의장과 시의원들, 최학범 경남도의장과 도의원들도 찾아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약속했다.
합동분향소는 창녕군민체육관(창녕대로 307)에 마련돼 27일까지 운영되며 일반 시민들도 조문할 수 있다.
창녕=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