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대형산불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부모 산소에 제사를 지내려고 촛불을 켰다가 산불을 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24일 이 같은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통영시 산림 특사경에 인계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3일 낮 2시쯤 통영시 용남면 한 야산 자신의 부모님 묘소에 제사를 지내려고 초를 켰다가 산불을 내 500㎡를 태웠다.
A씨는 초가 넘어지면서 불이 났다고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통영=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