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이 아프리카 아이에게 희망을”

입력 2025-03-24 14:15
월드비전 꿈 엽서 그리기 대회 홍보대사인 유튜버 옐언니(가운데)가 지난해 11월 잠비아 뮬렌제초등학교에 그려진 벽화 앞에서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전 세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2025 꿈 엽서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7회를 맞은 ‘꿈 엽서 그리기 대회’는 기후 위기와 빈곤 전쟁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전 세계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그림엽서를 전달하는 국제대회다.

월드비전은 매년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주제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주제는 ‘모두를 위한 충분한 한 그릇’으로 참가자들이 식량 위기에 놓인 세계 어린이들에 대해 생각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는 데 의미가 있다.

출품작은 교육 및 미술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3개 작품이 잠비아 현지 학교 벽화로 그려질 예정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6월 13일이며 모든 수상작은 발표일인 9월 12일 AI 시상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조명환 회장은 “아이들이 전 세계인에게 희망을 전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꿈 엽서 그리기 대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모두를 위한 충분한 한 그릇’이라는 이번 주제처럼 아이들이 식량 위기를 극복하는 나눔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