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취약계층 청년들의 지역 활동 참여를 돕기 위한 ‘동그라미 활동단 품’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39세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는 품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사업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청년자율예산제’를 통해 추진된다.
사업은 ‘청년 주도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구는 품으로 선정된 단체에 공익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강사비, 문화 활동비, 사업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장애, 고립·은둔, 경계선 지능 등 취약 청년들과 함께하는 공익 활동을 기획한 단체를 우선 선정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년들이 노원구에서 주도적으로 공익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