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송시웅 목사)는 2025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다음 달 20일 오후 4시 전북 전주 완산구 바울교회(신현모 목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준비위원장에는 신현모 바울교회 목사를 선임했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 주제는 ‘부활! 회복! 창조!’로 직전회장인 박종숙 전주중부교회 목사가 메시지를 전한다.
연합예배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류승동 총회장 등이 축사를 맡는다.
특별기도 순서도 마련된다. 전주시 교회 회복과 영적부흥(남기곤 순복음참사랑교회 목사), 전주시 복음화와 기관장(진두석 초원교회 목사),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완전 폐지(서화평 전주샘물교회 목사), 나라의 안정과 번영(김성용 노송교회 목사) 등을 위해 기도한다.
연합회는 오는 28일 바울교회에서 준비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성공적인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예배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연합예배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3·1절 준비위원장, 동성애법대책위원장, 성시화운동위원장, 이단대책위원장 등 34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위촉식도 가질 계획이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송시웅 목사는 “장애인위원회, 농아인위원회를 신설해 소외된 계층들을 더 넓게 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처음으로 수어 통역으로 농아인 성도들도 함께하게 될 것”이라며 “놓치고 있었던 사회적 약자들과 동행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혁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