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히스로 국제공항이 21일(현지시간) 화재로 인한 정전으로 하루 종일 폐쇄됐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히스로공항은 이날 새벽 발생한 공항 변전소 화재로 인한 정전으로 이날 오후 11시59분까지 공항이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히스로공항 대변인은 성명에서 “앞으로 며칠 동안 상당한 혼란이 예상되며, 공항이 재개장할 때까지 어떤 상황에서도 승객들은 공항으로 이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히스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로 하루 약 1300편의 항공편을 처리한다.
런던 소방대는 소방관 수십 명이 런던 서부 헤이즈의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변전소 화재로 주변 지역이 정전됐으며 주민 약 150명이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