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민주당이 기어이 30번째 탄핵을 하겠단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줄탄핵이 묶어놓는 것은 최 권한대행 한 사람 손발만이 아니다”면서 “민생과 경제가 회복할 수 없도록 묶어놓고, 트럼프 관세와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대한 대응을 묶어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그러면서 “이제는 ‘대행의 대행의 대행’을 하겠다고 한다. 국민 삶은 안중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줄탄핵으로 우리 헌법 탄핵 제도는 탄핵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직무정지를 시키는 ‘잔꾀의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소추만으로 직무가 자동으로 정지되는 나라는 핀란드와 칠레, 멕시코 정도밖에 없다면서 “이런 짓 못하게 개헌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한 전 대표는 “협박이 통하지 않자, 국민 삶을 볼모로 대한민국을 묶어놓는 이 대표야말로 ‘가장 위험한 사람’임에 틀림었다”며 “이 대표가 멈추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께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반드시 멈추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 막장극 끝을 바라는 국민들과 함께 반드시 새로운 시대 문을 열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