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학생전용 통학버스 ‘포춘버스’ 24일 운행 시작

입력 2025-03-20 15:07

경기 포천시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포천형 학생전용 통학버스(포춘버스)’를 본격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포춘버스는 45인승 전세버스 2대를 투입해 포천권역과 소흘권역 두 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1010원)과 동일하게 책정돼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포천권역 노선은 금호어울림(포천 아이파크)에서 출발해 포천일고까지 연결되며, 등교 시간에는 오전 8시10분에 1회, 하교 시간에는 오후 3시30분과 4시30분에 총 2회 운행된다.

소흘권역 노선은 대방노블랜드(이동교리)에서 갈월중학교까지 운행되며, 등교 시간 오전 8시와 하교 시간 오후 3시30분 및 4시30분에 각각 운행된다.

학생들은 시내버스 수준의 요금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노선도와 운행 시간은 포천시청 누리집 새소식란 또는 각 학교 학부모 공지 시스템(e-알리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춘버스 운행으로 학생들의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