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2024년 연간 신용판매액 166조 2,688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신용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는 회원 수가 전년 대비 51만 명 증가한 1,224만 6,000명에 달하며, 특히 해외 신용판매의 급증이 주효했다. 2024년 해외 결제액은 전년 대비 29.3% 증가한 3조 5,253억 원으로, 경쟁사의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카드의 해외 신용판매 성장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와의 파트너십, 프리미엄 카드 경쟁력, 그리고 대한항공과의 협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2023년 5월부터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의 대한민국 단독 파트너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현대카드는 ‘일본 제휴 서비스’와 같은 차별화된 해외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원들의 해외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2024년에는 일본 여행을 떠난 현대카드 회원 수가 78만 명으로, 2021년 대비 950% 증가했다. 이와 함께 애플페이 도입으로 해외 EMV 결제 접근성을 크게 향상했다.
현대카드는 국내외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신용판매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