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청렴으뜸시 울산’을 목표로 2025년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반부패 청렴정책은 4대 추진 전략, 3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지난해 성과와 직원·시민 의견을 반영해 신규 과제 10개가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한 반부패 청렴자산 확충에 중점을 두고 유연한 조직문화로 개선, 부패유발요인 근본 개선을 위한 제도·규정 정비, 공직자 청렴의식 내재화를 위한 즐기고 참여하는 청렴문화 시책 등을 집중 추진한다.
4대 전략별 주요 과제는 반부패 청렴자산 기반 조성을 위해 울산형 청렴혁신본부 운영, 청년세대 공감, 조직문화 운영, 세대 공감 청렴브라운백 미팅 개최 등이다.
부패 취약분야 체계적 제도 개선 부문은 시민·기업이 참여하는 규제 개혁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부패 취약분야 분석 개별·심층 면접 시행, 부서 맞춤형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실시 등의 과제로 구성됐다.
자율적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청렴 캐릭터 제작·공유, 반부패 청렴 표어 공모전, 인공지능(AI) 활용 가칭 반부패 청렴자산리서치 등이 시행된다.
시민 관심에서 시작되는 청렴한 울산 달성을 위해서는 디지털 기반(챗봇) 민원상담 서비스와 무료생활법률서비스 시행, 범공공기관 청렴협의체 운영, 찾아가는 시민·기업 고충처리위원회 운영 등이 추진된다.
김영성 감사관은 “청렴도는 시정의 경쟁력이자 시정 성과의 필요조건으로 외부통제에서 진일보한 자율적 청렴준수와 제도개선의 적극 추진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청렴으뜸시 울산’이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와 동일한 3등급을 받았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