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기회발전특구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특구는 전국 기회발전특구 48곳 중 13개 지역이다. 강원도내에서는 유일하게 홍천 첨단바이오 기회발전특구가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총 2억5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홍천 기회발전특구의 혁신기관이 보유한 첨단 연구시설, 장비 등을 활용하고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바이오의약품 특허 전략, VC 투자 등 기술사업화, 신약개발 R&D 분야의 전문인력을 우선하여 양성할 계획이다.
지역인재 20명과 특구 투자기업 재직자 75명 등 총 95명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양성 및 채용지원,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강원지역산업진흥원과 (재)강원테크노파크가 함께 인력양성을 담당한다. 홍천군 미래성장추진단에서는 2025년 신규 시책으로 추진 중인 홍천군 첨단바이오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특구 투자기업에 대한 인력양성 지원을 통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신규 투자기업을 유치, 국내 최고의 항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20일 “이번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바이오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견인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며, 더 많은 프로그램 마련과 바이오 벤처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7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11월에는 첨단바이오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첨단바이오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공간과 시설을 통합 지원하는 등 11개 기업이 참여, 1072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이를 통해 17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홍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