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신한은행 새 사령탑 찾았다… 최윤아 감독 선임

입력 2025-03-20 10:31
최윤아 신임감독. 인천 신한은행 제공

여자프로농구 WKBL의 인천 신한은행이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냈던 최윤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최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인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신한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특히 ‘레알 신한’으로 불리던 신한은행의 왕조 시절 정규리그 6회, 챔피언결정전 7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신한은행과 부산 BNK, 여자 대표팀 코치 등을 지냈다.

신한은행 구단은 “구나단 감독, 이시준 감독대행을 비롯한 기존 코칭스탭이 지난 3년간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계약기간 만료와 팀 리빌딩, 선수단 체질개선 등을 위해 최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최 신임 감독은 “저를 명문 신한은행 감독으로 선임해 주신 구단주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강한 체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강의 신한 에스버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한은행은 최 감독과 함께 일본 W리그 경험이 풍부한 아베 마유미 수석코치(전 샹송 농구단)를 선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