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AIST에 대전연구센터 개소… 항공우주 사업 역량강화

입력 2025-03-20 10:27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KAI 대전연구센터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자동차기술대학원의 실험동(N7-5)이 3층에서 5층 규모로 증축됐는데, KAI 대전연구센터는 4층에 입주했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항공우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 지역 거점 사무소와 공동협업 연구실로 활용된다. KAI는 향후 위성 등 우주사업 중심으로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전날 열린 개소식에서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전략적 거점 확대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KAI 강구영 사장은 “우주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분야 등 미래사업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균민 KAIST 교학부총장은 “KAI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첨단기술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