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원로목사)가 성인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육성지원 프로젝트 ‘IBK드림윙즈2025’ 작가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IBK드림윙즈는 IBK기업은행이 미술 분야에 재능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를 발굴해 전문 예술인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발달장애인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2023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IBK드림윙즈 작가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주 2회 미술 전문 강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이 연 2회 주관하는 작품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 작가와 작품을 홍보하는 홍보 영상 제작과 소정의 작품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이다. 올해부터는 차상위계층 지원자에 대한 가점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서양화 및 도예 분야 총 10명이며, 신청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IBK드림윙즈를 통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창작 역량을 키우고 공모전 수상과 전업 작가 활동을 통해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문화예술 사업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의 성장을 돕고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