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제8대 회장에 우정석 실크밸리GC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했다.
대중골프장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회원사 만장일치로 우 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우 회장은 임기 2년의 제8대 회장 임기를 곧바로 들어갔다.
현재 건설공제조합 대의원, 대한주택건설협회 이사, 신안건설(주) 대표이사, 그리고 경기도 이천시 소재 실크밸리GC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고 있다. 2014년에 개장한 실크밸리GC는 27홀로 운영중인 대중제 골프장이다.
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골프 대중화와 함께 회원사의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통계자료를 지원하고, 잔디 예지물 관련 법령을 비롯해 각종 규제를 개선해 나가는데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골프장 산업을 발전시키고 권익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도전 과제들을 회원사와 합심하며 해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6대에 이어 7대까지 4년간 협회를 이끌었던 임기주 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 회장인 임기주 전 회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4년간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고, 협회를 믿고 함께해 주신 회원사에 감사하다”드린다며 “어디에 있든 주인이 되어 최선을 다하라는 수처작주(隨處作主) 심정으로 대중골프장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2년 임기의 협회 감사에는 다이아몬드 컨트리클럽의 문호 대표와 센테리움 컨트리클럽의 김태우 대표가 계속 맡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2024년 골프장의 패키지 및 연단체 상품에 대해 우선 예약을 허용하는 체시법과 잔디예지물의 사업장 내 임시적치가 가능토록 개정된 폐기물관리법을 비롯 골프장 관련 법안의 제·개정에 대한 성과를 보고했다.
이밖에 안전위생, 셀프 플레이, 캐디 교재 관련 책자의 발간과 코스관리 프로그램 개발, 임직원 대상 연찬회 및 교육 등 골프장 경영지원 성과도 결산했다. 또 골프장 내장객 현황 등 각종 통계 지원, 불합리한 법률 및 제도 개선, 골프장산업 미래 발전방안 관련 연구용역 추진 계획 등 2025년 신규사업도 확정했다.
한편 회원사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도 있었다. 경영혁신 우수직원 포상에는 장수 골프리조트의 모지호 홍보마케팅팀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경기 포천 라싸골프클럽 자산관리팀 홍지원 선임, 로얄링스 컨트리클럽 원유민 경기팀장, 안강레전드 골프클럽 조채윤 경기팀장, 한맥컨트리클럽 김근탁 영업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상은 연간 약 100여개의 골프대회 개최 및 골프지망생 대상 골프아카데미 등을 운영하여 골프대중화에 기여한 군산컨트리클럽의 문병도 팀장이 수상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