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청년 임대보증금 최대 3천만 무이자 지원

입력 2025-03-19 08:25 수정 2025-03-19 08:30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근무하는 청년 임직원들의 주거 안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다.

대상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임직원으로서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이다. 도내 주택·아파트·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임차인이어야 한다.

규모는 1인당 최대 3000만원이며, 1개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기간은 기본 2년이지만 1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장 4년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기업에서 지원받은 임대보증금은 협약 만기 시 경과원에 반환해야 하며, 이행보증보험증권 보험료는 전액 지원돼 기업과 개인의 부담이 없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모집이다. 특히 올해는 판교테크노밸리(성남시) 기준 근거리 이주 및 양성평등을 고려한 우대 조건을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주거유형상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이미 지원받았기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136개사 360명에게 임대보증금을 지원한 바 있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번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판교 근로자들이 주거비를 줄이고 출퇴근 시간을 절약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들의 안정적인 근로 환경과 청년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