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8일차 “‘尹탄핵 연대 대표단’ 단식 농성 중단한다”

입력 2025-03-18 14:19 수정 2025-03-18 14:29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탄핵 야5당 국회의원연대’ 대표단이 단식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헌법재판관에게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신 광주 당원 동지의 비보와 민형배 의원의 병원 이송 소식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께서 매우 큰 걱정을 하셨다”면서 “본인도 24일간 단식을 하셨기 때문에 8일간의 단식도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아시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이 대표께서는 ‘단식 8일이면 충분하게 싸웠으니 이제 단식을 중단하는 게 좋겠다. 대신 윤석열 파면 때까지 단식과 그 뜻을 국회의원들이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뜻을 박찬대 원내대표와 한준호 최고위원,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를 통해 전해 주셨다”면서 “단식농성 중인 ‘윤석열 탄핵 야5당 국회의원연대’ 국회의원(박수현, 김준혁, 위성곤, 서영석, 윤종오)과 협의해 이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3월 18일 오늘 오후 12시를 기해 ‘윤석열탄핵 야5당 국회의원연대’ 차원의 단식투쟁은 중단한다”며 “오늘 오후부터 민주당 위성곤·이재강·양문석·임미애,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저희들의 단식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