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폭삭 빠지는 특별한 열흘… 봄맞이 특별 여행 주간 ‘선물 풍성’

입력 2025-03-18 11:29

제주도가 봄 시즌을 맞아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열흘간 특별 여행 주간인 ‘2025 지금, 제주여행-제주에 폭삭 빠졌수다’를 운영한다. 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제주공항에서 플라스틱 등 쓰레기 사용량을 줄인다는 내용의 ‘제주와의 약속’에 서약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지급한다. 하루 500명씩 총 5000명에게 탐나는전 2~5만원권을 준다.

도내 착한가격업소와 백년소상공인업소 중 2곳을 방문하고 사회관계망(SNS)에 후기를 남기면 1인당 2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총 500명에게 제공한다. 제주에는 음식점을 중심으로 총 314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있다. 백년소상공인 업소는 20곳이다. 명단은 도청이나 시청 누리집에서 찾을 수 있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도내 촬영지나 제주지역 축제장, 인증샷 명소를 3곳 이상 방문하고, 해당 지역에 설치된 제주 상징물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항공권을 선물한다. 총 200명에게 제주항공 왕복 항공권을 지급한다.

공공플랫폼 ‘탐나오’에서는 240개 관광지 입장료를 40% 할인받을 수 있다. 제주의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제주시티투어버스’ 무료 탑승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특별 여행 주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 관광업계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혜택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온라인과 수도권 옥외 광고판, 도내 주요 도로 배너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초여름인 6월과 가을 관광 비수기인 11월에도 특별 여행주간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