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이 전미 톱 주니어 골퍼들이 참가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이하 AJGA) 주니어 챔피언십(K.J. Choi Foundation Texas Junior Championship hosted by Pacificlinks Korea)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넬슨 골프&스포츠클럽에서 개최한다.
최경주재단은 2018년 ‘최경주재단 주니어챔피언십 by SK텔레콤’ 대회를 시작으로 8년째 AJGA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서부(시애틀), 중부(댈러스), 동부(뉴저지)에서 개최되는 최경주재단 AJGA 시리즈 중 첫 번째다.
퍼시픽링스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AJGA대회 중 필드가 가장 센 대회 중 하나로 올해는 특히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TPC에서 개최되어 더욱 참가 선수들의 열기가 높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엄격한 선발전을 거친 최경주재단 골프꿈나무 15기 신범식(16·인천해원고), 신중혁(16·제주제일고부설방통고), 정이든(15·김제 만경고) 등 3명이다.
AJGA 대회에서 상위에 입상하면 꿈의 무대인 PGA투어 진출 기회가 그만큼 빨라진다. 미국 아이비리그 등 대학 골프팀 코치들이 대회 현장을 찾아 참가자의 기량을 확인하고 우수 선수 스카우트에 열을 올리기 때문이다.
최경주재단 10기 조성엽(콜로라도 기독대), 11기 유예브게니(텍사스 웨슬리안 대학교)도 AJGA를 통하여 미국 대학에 진출, 현재 대학리그에서 상위권으로 활동 중이다.
최경주재단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과 미국대학 진학의 교두보 마련으로 재능 있는 국내 주니어 골퍼들의 꿈 실현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최경주 이사장은 “최경주재단 AJGA 시리즈에서 국내 및 미주 한인 주니어들에게 꿈의 실현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AJGA대회를 통해 미국 대학 진학과 PGA 무대에 진출하여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경주재단은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